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키어런 트리피어(34, 뉴캐슬)를 내줄 생각이 없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키어런 트리피어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접근을 차단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 번리,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활약했던 트리피어는 2022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뉴캐슬에 입단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뉴캐슬의 측면을 담당하고 있다.
월드컵, 유로,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국제 대회를 치러온 트리피어는 풍부한 경험으로 뉴캐슬의 부주장을 맡고 있다.
이런 트리피어를 향해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 19일 영국 '토크 스포츠'는 "트리피어는 뮌헨의 깜짝 영입 목표"라며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카일 워커 영입에 실패한 뒤 트리피어를 노린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재회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또한 뮌헨 이적시장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 "뮌헨과 트리피어는 원칙적인 구두 합의를 마쳤다. 뉴캐슬과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트리피어의 이적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뉴캐슬은 트리피어를 내주기 싫다는 입장이다. 트리피어가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팀 내 주축 자원인데다가 수비수임에도 리그에서 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어시스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1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뉴캐슬은 트리피어를 향한 뮌헨의 접근을 차단했다. 뉴캐슬은 영구 이적이든 임대든 상관 없이 주전 풀백을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닌 모양이다. 매체는 "트리피어의 뮌헨 이적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