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간판’ 김민선(24, 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ｍ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ｍ에서 37초21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에린 잭슨(36초82), 2위는 키미 고에츠(36초93, 이상 미국)다.
입상에 성공한 김민선은 대회 2연패는 달성하지 못했다. 그는 2022년 12월 2022-2023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날 김민선은 7조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100ｍ를 전체 4위인 10초52로 끊었다. 뒷심을 발휘한 그는 최종 3위로 마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22일에 열리는 여자 1,000ｍ에 출전한다. 연이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7초48을 기록, 한국 주니어 신기록으로 여자 500ｍ 4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김민선이 2017년 10월 ISU 인터내셔널 폴클래식 여자 500ｍ에 나서 세웠던 한국주니어 기록 37초 80을 경신했다.
여자 500ｍ 주니어 세계기록은 2020년 네덜란드의 펨커 콕이 기록한 37초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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