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이 공개를 앞뒀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19일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6년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경기 일정을 한국시간으로 내달 5일 오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공개하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개막전과 결승전 경기장 등을 비롯하여, 개최국의 조별 예선 장소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FIFA에 따르면 경기 일정은 캐나다 TSN, CTV 및 RDS 플랫폼, 멕시코 Televisa, 미국 FOX 및 Telemundo 등에서 방영되는 특별 라이브 프로그램 중에 공유될 예정이다. FIFA+를 포함해 디지털 및 소셜 플랫폼에서도 전 세계 팬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채널 및 스트리밍 정보는 행사에 앞서 FIFA.com에 게시된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한다. FIFA는 당초 3개국씩 16개 조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경기 수와 최종전의 박진감, 수익성 등 여러 요소를 검토한 끝에 4개국씩 12개 조로 운영하기로 방식을 변경해 최종 결정했다.
이 체제에선 경기 수가 총 104경기까지 늘어난다. 그야말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FIFA는 앞서 지난 2022년 6월 뉴욕·뉴저지와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필라델피아, 휴스턴(이상 미국).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멕시코 시티(이상 멕시코) 토론토, 밴쿠버(이상 캐나다) 등 총 16개 도시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FIF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