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고 6위 자리를 지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오후 2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91-88로 승리했다.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16승 16패, 6위의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11승 21패로 9위로 미끄러졌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우석(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무빈(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두 자릿수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1쿼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는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턴오버를 유발해 기세를 가져왔다. 최진수의 3점 포를 시작으로 김지환까지 3점을 더하며 점수 차를 벌린 현대모비스는 21-17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현대모비스는 김국찬, 이우석의 연달은 3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가스공사도 앤드류 니콜슨의 자유투 3점으로 추격했지만, 현대모비스는 프림, 옥존의 득점으로 점수를 더했다. 뒤이어 옥존, 김국찬이 다시 외곽포로 49-40 9점 차까지 달아났다. 전반은 현대모비스의 52-45 리드로 마무리됐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야투 난조를 겪었다. 그 사이 가스공사는 김낙현, 벨란겔의 활약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3쿼터는 현대모비스의 72-69 3점 차 리드로 종료됐다.
4쿼터도 치열했다. 가스공사는 맥스웰, 김낙현의 연속 득점으로 72-72 동점을 만들었다. 직후 양 팀은 나란히 야투 난조를 겪었다. 이후 프림, 니콜슨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현대모비스는 동점 상황에서 터진 박무빈의 3점 포로 89-86 리드를 만들었다. 뒤이어 이우석이 속공으로 2점을 추가했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91-88 승리로 매조지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