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김학범 제주 신임 감독의 '페르소나' 김정민을 영입했다.
제주는 20일 미드필더 김정민의 영입을 발표했다.
김정민은 김학범 감독의 페르소나다. 김정민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 감독 지휘 아래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학범 감독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18세이던 김정민을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 총 5경기에 출전시키며 신뢰를 보냈다.
제주는 "김학범 감독은 김정민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아직 꽃피지 않은 김정민의 잠재력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 이탈로에 더해 김정민까지 합류, 제주 2선 선수층은 더욱 탄탄해졌다"고 전했다.
김정민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김학범 감독님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다"면서 "아시안게임 당시 내 출사표였던 '마부작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각오로 끊임없이 노력,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성공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제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