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우승후보의 면모를 뽐내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호주는 18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 AFC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이겼다. 1차전서 인도를 2-0으로 잡았던 호주는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리아는 1무1패가 됐다.
호주가 한 수위 기량을 과시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주 잭슨 어빈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1분 보스의 슈팅도 막혔다.
호주가 일방적으로 두드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36분 존스의 헤더도 빗나갔다. 결국 전반전은 0-0 득점이 없었다.
시리아의 골문이 마침내 열렸다. 후반 14분 어빈의 슈팅이 골대를 갈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어빈은 인도전 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로 이강인과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호주는 추가시간 마지막까지 시리아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호주는 첫 두 경기에서 3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2승을 챙겨 우승후보의 면모를 이어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