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드디어 ‘꼴찌’에서 탈출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우리WON 여자프로농구’서 부산 BNK를 77-62로 제압했다.
시즌 첫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4승 14패로 BNK(4승 15패)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삼성생명은 43-35로 제압했다. 여자프로농구서 두 팀 합산 역대최저점 신기록이 작성됐다. ‘43점을 넣고도 이기냐?’는 말이 나왔다. 그래도 승리는 승리였다.
이번에 신한은행은 무려 77점을 폭발시켰다. 지난 경기보다 34점이나 많은 점수였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24-13으로 앞서 나간 끝에 15점차로 승리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3점슛이었다. 신한은행은 3점슛 16개를 시도해 11개를 적중시키며 성공률 68.8%를 기록했다. 3점슛 4개를 쏴서 모두 넣은 구슬은 팀내 최다 18점을 올렸다. 김소니아도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BNK는 진안이 24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 중 누구도 10점을 넘기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