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팀의 기대주 28기 민선기는 대전 유성이 고향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사이클을 타기 시작했다. 자전거 사업을 하시는 아버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자전거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한동안 도로 선수로 활약을 하다가 포항시 체육회 시절 단거리 선수로 전향하기도 했다.
코레일, 울산광역시청, 강진군청, 포항시체육회 등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민선기 선수의 장점은 긴 거리 승부다. 앞선을 장악 후 페이스 조절을 통해 긴 거리를 홀로 독주하는 스타일이다.
졸업이후 독감에 걸려 시범 경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한 달여 동안 알차게 겨울을 보내며 준비했기 때문에 컨디션과 자신감을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하다.
민선기 선수는 “최근 광명 전지훈련을 통해 스피드 보강 훈련 및 지구력 보강에 집중한 만큼 본인의 다리를 믿고 과감하게 경기를 주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륜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힘으로 우수급을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 선수들도 민선기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민선기는 타고난 지구력과 끈기가 돋보인다며 향후 세종팀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 또한 “차분한 성격과 강한 심폐기능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신인이라며 2,3년후 특선급 강자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