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출전 청신호?' 또 쓰러진 더 리흐트...왼쪽 무릎 부상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1.17 08: 57

마테이스 더 리흐트(25)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건강한 센터백은 에릭 다이어(30, 이상 바이에른 뮌헨) 한 명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파로(포르투갈)에서 진행되는 훈련 도중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2022년 유벤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이후 곧바로 주전으로 떠오른 그는 2022-2023시즌 리그 31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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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3-2024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처럼 꾸준히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김민재가 확실한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그의 파트너로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로 자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 리흐트는 다시 부상 악재에 발목 잡혔다.
앞서 16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의 정확한 몸상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두 선수 모두 신체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김민재까지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운 상항, 뛸 수 있는 센터백은 '신입생' 에릭 다이어가 유일하다. 
[사진] 에릭 다이어 개인 소셜 미디어
지난 2014년 스포르팅 CP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다이어는 토트넘 홋스퍼에서만 공식전 363경기에 출전했다. 2023-2024시즌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다이어는 전까지 센터백으로 197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136경기, 기타 포지션에서 25경기에 나서며 실력과는 관계없이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매 시즌 팀의 주축으로 나섰던 다이어의 입지는 2023-2024시즌 갑자기 줄어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면서 설 자리를 잃은 것.
그간 토트넘 수비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다이어는 벤치에도 쉽게 앉지 못하는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다이어는 이적을 택했다.
다이어는 현재 뮌헨 선수단과 함께 포르투갈 전지 훈련에 임하고 있다. 독일 '빌트'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다이어는 옛 친구 해리 케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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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의 부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고 우파메카노 역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황, 다이어의 데뷔전은 생각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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