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1차전 전반 13분 만에 옐로카드를 적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조규성이 공격 조합을 맞췄고 이재성-황인범-박용우-이강인이 중원에 섰다. 이기제-김민재-정승현-설영우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골키퍼 김승규가 지켰다.
바레인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압둘라 알 하샤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코마일 알 아스와드-모하메드 마룬-모하메드 알 하르단-모세스 아테데-알리 마단이 중원에 섰다. 하자 알리-왈리드 알 하얌-아민 베나디-모하메드 아델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에브라힘 루트팔라가 꼈다.
바레인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마룬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설영우가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프리킥 찬스를 잡은 바레인. 알 아스와드가 왼발로 프리킥을 처리했고 마룬이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10분 한국이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정승현이 마단을 막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가격했고 이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뒤이어 다시 한국이 경고를 받았다. 이번엔 수비 중심 김민재다. 전반 13분 김민재가 마룬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주심의 판정이 미심쩍었다.
박용우는 연결 동작에서 어쩔 수 없이 몸 중심이 기울며 무릎이 상대에게 가격하는 모양이 된 사례다. 김민재는 엄밀히 말해 옐로카드는 과한 판정이다. 이른 시간 어수선한 수비와 주심의 미심쩍은 판정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한국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