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토트넘의 수비에 더 구멍이 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15일 “브렌트포드가 토트넘 풀백 세르지오 레길론을 임대로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렌트포드는 리코 헨리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체 풀백을 구하는 과정에서 레길론 영입을 1순위로 보고 있다. 원래 어린 선수 영입을 노렸던 브렌트포드는 시장 상황의 여의치 않자 임대로 계획을 바꿨다.
2020년 토트넘에 입단한 레길론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로 뛰었다. 맨유에서 9경기를 소화한 레길론은 임대계약이 종료돼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레길론은 22-23시즌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11경기를 뛰는 등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현재 토트넘은 21라운드까지 12승4무5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44골을 넣으면서 화력은 나쁘지 않다. 다만 실점은 31점으로 경기당 1.5골을 내주고 있다.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수시로 다친 토트넘은 중앙수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벤 데이비스 등 측면자원이 중앙을 봐야 할 정도로 토트넘 수비는 구멍이 크게 뚫렸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과연 레길론을 활용하지 않고 다시 임대를 보낼 지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