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 나가는 3x3 농구' KXO, 2026년까지 3x3 국제대회 개최 확정...4년 연속 FIBA 3x3 챌린저 개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1.15 16: 22

한국3x3농구연맹(KXO)이 국제대회 국내유치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간다. 
KXO는 오는 2026년까지 4년 연속 FIBA 3x3 챌린저를 국내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9년 창설된 후 꾸준히 한국 3x3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지난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3x3 국제대회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NH농협은행 타이틀 스폰서 유치, KBS N 생중계 등 한국 3x3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한 바 있다. 
한국 3x3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선 꾸준한 국제대회 참가 및 유치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KXO는 지난해부터 FIBA(국제농구연맹)와 연속 개최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 12일, 오는 2026년까지 ‘FIBA 3x3 챌린저’를 연속 개최하는 것에 최종 합의했다. 

[사진] KXO 제공

오는 2026년까지 연속적으로 FIBA 3x3 챌린저가 국내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해 국제무대에서 늘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으로선 국내에서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챌린저를 통해 국제대회 경험 향상과 함께 FIBA 3x3 국가 랭킹 포인트 확보에도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KXO는 이번 FIBA 3x3 챌린저 연속 개최와 함께 KXO리그의 대회 레벨 향상과 해외 챌린저 출전 자격이 걸린 라이트 퀘스트 티켓 확보도 함께 진행해 국내 3x3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포인트가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이는 2019년 이후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FIBA 3x3 월드컵 출전을 위한 KXO의 노력으로 올해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확보해 다가오는 2025년에는 FIBA 3x3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사진] KXO 제공
KXO 송태훈 이사는 “국내에서 연속적으로 FIBA 3x3 챌린저가 개최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동안 국내에서 FIBA 3x3 챌린저가 개최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다 보니 실질적인 한국 3x3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FIBA와의 협의가 잘 진행된 덕분에 오는 2026년까지 매년 국내에서 FIBA 3x3 챌린저 개최가 가능해졌다. 이는 분명 한국 3x3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당장 오는 5월 11일과 12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서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 개최가 예정돼 있는데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한국도 아시아 3x3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홍천 챌린저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챌린저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KXO는 국제대회 일정 소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1월 27일부터 2024년의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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