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적 나오나.. 첼시, '호날두 따라 중동행' 벤제마 단기 임대 고려 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1.15 14: 11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중동에 도착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벤제마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벤제마는 지난해 6월 14년간 몸 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벤제마는 2년 동안 알 이티하드와 연간 2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벤제마의 사우디행은 레알 동료로 함께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와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15골을 넣어 여전한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사우디 생활에도 만족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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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벤제마가 유럽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팀 훈련에 6차례나 불참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훈련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 있지만 벤제마의 유럽 복귀설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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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첼시는 최근 공격수가 부족한 시급한 상황에 몰렸다. 니콜라 잭슨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세네갈 국가대표팀에 합류했고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고관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벤제마를 데려 오는 것은 그의 자질을 감안할 때 아주 강력한 쿠데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가용할 수 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아르만도 브로야가 유일한 상태다.  
하지만 이 매체는 "현실적으로 이 영입을 막는 많은 것들이 있다. 지금 당장은 현명해 보이지만 은쿤쿠, 브로야, 잭슨이 모두 뛸 수 있을 때는 첼시 미래라 할 수 있는 이들의 성장을 확실히 방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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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앞서 리버풀 출신 조던 헨더슨(34, 알 에티파크)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 갤러거가 떠날 수 있는 상황에서 헨더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되도록 젊은 선수들과 계약하길 원하고 있다. 빅터 오시멘(나폴리)와 연결됐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벤제마와 헨더슨의 영입은 포체티노 감독의 영입 정책에 반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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