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를 나흘 앞두고 대한민국 컬링 선수단이 훈련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과 캐나다 믹스드 컬링 선수단은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과 카자흐스탄 믹스더블 컬링 선수단은 21일부터 24일까지 충북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한컬링연맹에서 주최 및 주관하며, 총 25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단은 믹스드 대표 선수 4명, 지도자 2명, 트레이너 1명과 믹스더블 대표 선수 2명, 훈련 파트너 2명, 지도자 2명이 참여한다. 캐나다 선수단은 믹스드 대표 선수 4명과 지도자 2명이, 카자흐스탄 선수단은 믹스더블 대표 선수 2명과 지도자 2명이 선수촌에 입촌한다.
또한 강원 2024 롤모델 선수로 선정된 경북체육회 김창민과 현 믹스더블 국가대표인 서울시청 김지윤 역시 훈련 기간 선수촌에 방문, 멘토로서 강원 2024 대표팀에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대한컬링연맹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강원 2024 컬링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며, 동시에 대회 취지에 맞추어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 2024 출전을 앞두고 대한컬링연맹은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3 세계컬링총회에서부터 다양한 국가와 소통하였으며, 특히 컬링 강국인 캐나다 및 일본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논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2023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와 이번 합동훈련을 성사시킨데 이어, 올해에는 해외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을 전년도 대비 3회 이상 기획하는 등 주니어 선수들의 국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강원 2024 컬링 종목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믹스드, 26일부터 2월 1일까지 믹스더블 경기가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 믹스드 대표팀은 B그룹에서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와 함께, 믹스더블 대표팀은 A그룹에서 캐나다, 체코, 영국, 헝가리, 나이지리아와 열띤 경쟁을 펼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