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시티)가 맨체스터 시티를 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위 맨시티는 승점 43점을 마크하면서 1위 리버풀(승점 45)과 차이를 2점으로 유지했다.
맨시티는 전반 26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35분과 37분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다.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간 더 브라위너가 팀을 구했다. 후반 29분 코바치치-로드리를 걸쳐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는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더 브라위너는 정확한 로빙패스로 보브의 역전골을 이끌어냈다.
1골, 1도움의 더 브라위너가 경기를 지배한 순간이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는 레전드다. 그가 5개월 만에 복귀했고 90분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상황에 맞게 투입했고 임팩트를 보여줬다”며 기뻐했다.
패할 뻔한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맨시티는 다시 한 번 우승경쟁에 탄력을 받았다. 펩은 “더 브라위너가 오늘 보여준 골과 어시스트는 그가 사랑받는 이유다. 그가 마지막까지 우리를 도울 것”이라 자신했다.
맨시티의 리그 4연패 도전도 희망을 얻었다. 펩은 “아직 팀을 살아있다. 왜 우리가 다시 하면 안되나? 우리는 3연패를 해냈고 5연패 6연패도 할 수 있다. 리버풀이 잘하고 있지만 우리가 안필드로 가서 격차를 좁힐 수 있다”며 리버풀과 경쟁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