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첫 경기부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자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 AFC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시리아와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에 그쳤다.
FIFA 랭킹 68위 우즈베키스탄이 91위 시리아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졸전이었다. 우즈벡은 점유율 66%를 차지하며 슈팅수에서 14-7로 앞섰다.
하지만 결정력이 떨어진 우즈벡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우즈벡은 결정적인 찬스마다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등 문전 앞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우즈벡이 날린 14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우즈벡은 다섯차례 코너킥 기회도 살리지 못하는 등 세트피스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골맛을 보지 못한 우즈벡은 득점없이 비겼다.
B조에서 호주가 인도를 3-0으로 대파하며 선두에 올랐다. 우즈벡 대 호주전이 실질적으로 B조 선두를 다투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