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 10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올해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에 대한 루머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면서 RMC 스포츠 라디오 진행자인 롤랑 쿠르비스는 음바페가 계속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한 사실을 전했다.
계약 만료 6개월 미만인 선수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보스만 룰' 적용을 받는 음바페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난 8일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음바페가 며칠 사이에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이뤘으며 다음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같은 날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최근 음바페 이적과 관련한 수많은 루머가 돌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 측은 음바페의 미래에 대한 그 어떤 합의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음바페와 레알의 합의는 음바페 가족에게서 나온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음바페 어머니 파이자 라마리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다.
2022년에도 음바페가 파리에 잔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쿠르비스는 "나는 음바페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완전히 틀린 예측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 음바페와 관련해서는 틀린 적이 없다"고 웃어보였다.
AS 모나코 등에서 수비수로 활약했고 감독으로도 명성을 쌓은 그는 "분명 내가 맞다면 행운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마 내가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이 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일 수 있다"고 덧붙여 자신의 주장이 정보에 기반한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나는 음바페가 파리에 남을 것이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다. 불가능한 것은 없지만 파리는 그의 집이다. 그리고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파리가 그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아주 아주 좋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