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으로 두드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겼다.
맨유는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위건 데이브 웰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위건에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32강에 진출했다.
4-2-3-1의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을 최전방에 세웠다.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2선에 코비 마이누, 스캇 맥토미니의 중원이었다. 디오고 달롯,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의 포백에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였다.
맨유는 슈팅수 33-9가 말해주듯 일방적으로 상대를 두드렸다. 선제골도 맨유가 터트렸다. 전반 22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달롯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가 1-0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9분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회이룬이 헤더를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골대를 넘었다. 맨유가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맨유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후반 27분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르난데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넣었다. 골대만 두 번 맞춘 맨유가 2-0 완승을 거뒀다.
‘후드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선제골을 넣은 달롯이 평점 8.6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추가골의 주인공 페르난데스가 8.5로 뒤를 이었다. 래쉬포드는 도움 하나를 기록하며 8.2를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