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의 가치가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다.
‘CIES Football Observatory’는 토트넘내 선수들의 가치를 환산해서 발표했다. 당연히 1등인줄 알았던 손흥민이 심지어 탑3 안에도 없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순위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리포트에 따르면 토트넘내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데얀 쿨루셉스키(24)로 8600만 파운드(약 1438억 원)다. 심지어 쿨루셉스키의 가치는 해리 케인의 8200만 파운드(약 1372억 원)보다도 높다.
토트넘에서 두 번째 가치가 높은 선수는 데스티니 우도지(22)로 6740만 파운드(약 1127억 원)였다. 3위는 최근 부상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차지했다. 가치는 6150만 파운드(약 1028억 원)였다.
토트넘에서 가장 기량이 좋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은 탑3에도 들지 못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치 3등 안에도 들지 못했다. 아마 선수의 나이가 많기 때문이다. 이 선수들이 실제로 이적시장에 나간다면 이 숫자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주드 벨링엄(21, 레알 마드리드)이었다. 그의 가치는 2억 3천만 파운드(약 3844억 원)로 손흥민 가치의 세 배 정도로 평가받았다.
손흥민의 가치는 그가 없어봐야 안다. 당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운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리그 19위 번리와 FA컵에서 1-0으로 겨우 이겼다. 손흥민이 없는 공백이 상상이상으로 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