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킬리안 음바페(26, 이상 PSG)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카스트르의 스테이드 피에르 파브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64강에서 6부 리그 소속 르벨에 9-0 대승을 거뒀다.
6부 리그 팀을 만난 PSG 선수들은 말 그대로 날아다녔다.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는 전반 45분, 후반 3분 연달아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랑달 콜로 무아니는 후반 31분, 후반 45분 득점하며 멀티 골을 기록했고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로 하무스, 셰르 운두르도 골맛을 봤다.
상대 자책골까지 터지면서 PSG는 9-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이 빠진 PSG의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이 경기 음바페는 무려 13번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중 골문으로 향한 슈팅은 8개였다.
풀타임을 소화한 음바페는 74번의 볼터치를 기록하면서 3골, 13번의 슈팅 이외에도 패스 성공률 71%(36/51),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3회, 상대 박스 내 터치 17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4회를 올렸다.
한편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8일 "음바페는 지난 며칠 사이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 이제 긴장감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레알은 결코 음바페를 포기하지 않았다. 레알은 음바페의 상황을 통제하려 시도 중이다. 확실히 그들 사이에서는 진전이 있었다. 우리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