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뒤를 잇는 차세대 스타가 탄생했다.
신지아(16, 영동중)는 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기술점수 80.66, 예술점수 68.62를 기록하며 총점 149.28로 1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08로 1위에 오른 신지아는 합계 218.36으로 라이벌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선수권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다.
2위는 총점점 205.84를 받은 이해인이 차지했다. 김채연은 205.33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세 명은 세계선수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쌍둥이 자매인 김유성(200.73)과 김유재(198.47)가 나란히 4,5위를 기록했다. 이어 권민솔(197.03)과 유영이 6,7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지난달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에 이어 2차 선발전까지 1위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적수가 없음을 확인했다. 지난해부터 국내대회서 두각을 드러낸 신지아는 김연아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피겨여왕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