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일본대표팀 선수들 전원이 모였지만 완전체는 아니다.
아시안컵 5회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대표팀은 6일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일찌감치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일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선수명단을 두고 논란이 있다.
지난달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최대 6주 아웃 진단을 받은 미토마 가오루(26, 브라이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셀틱의 주전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는 탈락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공격수 가마다 다이치(28, 라치오)도 탈락했다.
미토마의 대표팀 발탁 소식에 소속팀 브라이튼 로베로토 데 제르비 감독도 “아니 미토마는 6주 진단을 받았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미토마가 회복기미가 있다”며 1%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를 데려가겠다는 생각이다.
구보 다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도 다쳤다. 구보는 소집을 앞둔 3일 알라베스전에서 왼쪽 허벅지 대퇴사두근에 부상을 입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구보가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고 판명이 났다. 구보는 일단 예정대로 일본대표팀에 합류한 뒤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커 다이제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대표팀은 7일 이틀째 훈련을 실시했다. 예상대로 미토마와 구보는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타쿠라 게이는 7일 합류했다. 나카야마 유타는 컨디션 불량으로 결석했다.
역시 컨디션 난조로 6일 훈련에 불참했던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전체훈련을 빠지고 개인훈련을 소화했다. 6일 가벼운 달리기만 했던 도안 리츠는 상태가 나아져 7일 단체훈련에 복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