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2, 마인츠)의 강력한 슈팅이 답답함을 날려버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이재성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오현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정우영-홍현석-황인범-이재성이 공격 2선에 섰다. 박용우가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이기제-김영권-정승현-설영우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라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모하나드 알리가 최전방에 섰고 몬타데르 마드제드-알리 자심-이브라힘 바예시가 공격 2선에 나섰다. 아미르 알 암마리-오사마 라시드가 중원을 채웠고 메르차스 도스키-알리 아드난-사드 나티크-후세인 알리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자랄 하산이 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조규성 등 핵심급 해외파 자원은 이번 경기 벤치에서 시작하는 가운데 한국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 속 한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9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