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특유의 붉은색을 잠시 내려놨다.
아스날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홈 경기지만, 붉은색 유니폼은 착용하지 않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스날은 오는 8일 오전 1시 30분 치르는 FA컵 3라운드에서 붉은 유니폼 착용하지 않는다. 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경기지만, 아스날은 리버풀을 상대로 하얀 유니폼을 입는다.
아스날은 "우린 '노 모어 레드' 유니폼을 입는다. 여성 팀 역시 마찬가지다. '노 모어 레드'는 흉기를 이용한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는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지난 2022년 1월 시작됐다"라고 알렸다.
아스날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붉은 클럽'이었다. 매 시즌 붉은색을 바탕으로 흰색과 조화를 이룬 홈 유니폼을 착용해왔다. 그러나 아스날은 이번 '노 모어 레드' 캠페인과 함께 잠시 붉은색을 집어 넣기로 했다.
구단은 "구단 1군 선수단은 리버풀전 구단 역사상 최초로 붉은색이 사라진 유니폼을 착용한다. 여자 팀 역시 15일 FA컵 경기에서 처음으로 '올 화이트' 유니폼을 입는다. '노 모어 레드' 캠페인은 지난 2022년 1월에 출범했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