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순(전북 현대)이 모교에 후배 사랑을 전했다.
전북 현대 최선참 최철순은 5일 모교 보인고에 방문해 축구부 후배들에게 웨어러블 GPS 기기 사커비를 전달했다.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최철순은 전북의 리빙 레전드다. 최근 2년 재계약에 성공한 최철순은 전북의 원클럽맨으로 선수 생활을 펼치고 있다.
2006년부터 최철순은 전북 그리고 군 복무를 위한 상주 포함 443경기에 나섰다. 최근 전북과 재계약한 뒤 모교 후배들을 후원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였다.
보인고 축구부는 “지속적으로 모교와 후배들에게 관심 가져주고 귀감이 되는 최철순 선수에가 감사하다”며 “후원해 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학생 선수들의 꾸준한 자기관리 습관 형성을 도모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철순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온 원동력 중 하나가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관리였다"면서 “‘사커비’로 어렸을 때부터 선수가 직접 운동량을 관리하고 활동량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면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며 후배들의 앞날에 대한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을 보였다.
사커비 운영사 유비스랩의 황건우 대표는 “최철순 선수의 한국 유∙청소년 축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감명 받아, 이번 후원에 함께 참여했다” 며 “’사커비’가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동기부여할 수 있는 자기관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은 만큼, 유∙청소년 축구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축구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보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