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7)가 J리그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일본 J리그 마치다 젤비아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대표팀 공격수 나상호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FC도쿄에서 활약했던 나상호는 5년 만에 J리그로 컴백하게 됐다.
나상호는 2017년 광주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2019년 일본 FC도쿄를 거쳐 2020년 6월 성남FC로 임대 이적했다. 나상호는 2021년부터 FC서울에서 활약해오고 있었다.
젤비아는 다음 시즌부터 J2에서 J1으로 승격된 팀이다. 공격수 보강을 위해 나상호에게 손을 내밀었다. 나상호는 “젤비아의 J1 승격을 축하한다. 새로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흥분되고 기쁘다. 젤비아의 일원으로서 J1에서 성공해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 시즌이 기다려진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지난 시즌 나상호는 K리그1 38경기서 12골을 올리며 전성기를 맞았다. 시즌 초반에는 득점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나상호는 한국대표팀에서 28경기 2골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어 카타르 월드컵까지 갔던 나상호는 아시안컵 최종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