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무리뉴, PL 오일머니 클럽&英 국대서 러브콜..."발전 이룰 완벽한 인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1.03 18: 19

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계약이 만료되는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을 지휘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 등서 여러 가지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감독으로 군림했다.
단 침체기를 겪었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21년 토트넘 홋스퍼를 마지막으로 PL을 떠나야만 했다. 2021년 4월 무리뉴 감독은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경질당하면서 자신이 지휘한 클럽 중에서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이후 무리뉴는 2021년 5월 AS 로마 지휘봉을 잡고 명예 회복에 나섰다. 그는 2021-2022시즌 AS 로마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도 유로파리그 준우승 등을 차지하면서 여전히 호평가를 받고 있다.
단 무리뉴 감독의 재계약은 지연되고 있다. 그와 로마의 계약은 2023-2024시즌까지로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로마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이 아직 유보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사단이 원하는 사우디행보다는 유럽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서 무리뉴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이 나타났다. 바로 사우디 아라비아가 인수해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으나 이번 시즌은 부진하다.
뉴캐슬은 부상 여파 및 스쿼드 문제로 인해 최근 9경기 중 7경기서 패배했다. UCL과 카라바오컵서 모두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리버풀전에서는 말 그대로 압도 당하면서 최악의 부진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우 감독은 부임 이후 사우디의 막대한 후원을 바탕으로 4억 파운드()에 가까운 투자를 이어갔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부상에 대한 동정 여론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대로라면 감독직이 위태롭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팀 토크는 "그래도 동정은 어디까지나 동정일 뿐이다. 만약 반전시키지 못하면 곧 경질될 수 있다. 그리고 사우디는 그 자리에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려고 할 것이다"라면서 "또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은사 바비 롭슨 경에 대한 추억으로 뉴캐슬행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또 하나의 팀도 무리뉴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클럽행을 꿈꾸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팀토크는 "만약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를 떠나면 무리뉴 감독 선임을 원한다"라면서 "무리뉴 감독의 우승을 생각하면 뉴캐슬이나 잉글랜드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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