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33)이 계약 종료로 FC 서울을 떠난다.
FC 서울은 2일 구단 소셜 미디어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지동원은 2023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돼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첫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린 지동원은 2011년 유럽 무대로 향했다.
이후 지동원은 선덜랜드(잉글랜드), FC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V 다름슈타트 98, FSV 마인츠 05,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이상 독일)에서 활약한 뒤 2021년 7월 K리그에 복귀했다. 그가 택한 팀은 서울.
지동원에게 K리그 복귀 이후는 쉽지 않았다. 서울에서 2021, 2022, 2023 세 시즌을 보냈지만, 대부분 부상에 시달렸고 리그 25경기에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지동원과 함께 비욘 존슨, 정현철, 강상희, 김진성, 김성민, 김윤겸도 계약 종료로 서울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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