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이민아(33, 현대제철)가 스페인무대에 전격 도전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1일 “이민아가 스페인 여자축구리그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페미나스와 이적에 합의했다. 이변이 없는 한 이적절차는 마무리단계”라고 알렸다.
이강인이 활약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처럼 여자축구 역시 정상급리그다. 이민아는 2012년 부산 상무에 지명된 뒤 바로 현대제철로 이적해 2017년까지 뛰었다. 이민아는 현대제철의 통합 5연패 주역이었다.
2018-19 일본프로축구 고베에서 뛰었던 그는 2020년 현대제철로 돌아와 지난해까지 활약했다. 이민아는 현대제철 통합 10연패 주역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민아는 A매치 79경기서 17골을 넣으며 공격능력을 보여줬다. 여자축구에서 스페인에 진출한 사례는 장슬기와 이영주가 있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