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운(29)이 대구 FC를 떠나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축구계 소식통은 31일 "지난 시즌 대구에서 활약했던 홍정운이 대전으로 이적한다"라고 밝혔다.
홍정운은 지난 2010년 부산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15년 자유계약을 통해 대구에 입단했다. 2016시즌 FC 안양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감한솔과 교체돼 프로데뷔전을 치른 홍정운은 첫 시즌 리그 20경기를 소화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2017시즌 부상으로 벤치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 홍정운은 2018시즌 경남과 맞대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득점도 경험했다.
이후 주전 센터백으로 올라선 그는 안정적인 제공권, 뛰어난 수비력으로 대구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2020시즌 대구 최연소 주장 기록도 세운 홍정운이다.
축구계 소식통은 "홍정운은 K리그2 팀들에게도 관심을 받았지만, 대전을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2023시즌까지 대구에서만 163경기에 출전하며 핵심으로 활약한 홍정운은 오는 2024년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홍정운은 안톤, 조유민과 대전에서 수비 라인을 구성, 이민성 대전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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