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침에 경질될 거야~" 노팅엄 팬들, '졸전' 펼친 텐 하흐에 조롱 '떼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31 11: 14

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의 조롱을 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리지퍼드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시즌 9번째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승점 31점(10승 1무 9패)에 머물며 리그 7위를 지켰다. 반면 노팅엄은 승점 20점(5승 5무 10패)으로 15위에 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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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영국 'BBC'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전반전에 경기력이 부족했다. 에너지도 부족했고 결과짓지 못했다"라며 "난 이 경기가 우리의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우린 역전을 노렸지만, 곧바로 실점했다"라고 패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새해에는 많은 선수들이 돌아온다. 팀과 스쿼드를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선수단의 기량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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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맨유 팬들은 텐 하흐의 경질을 요구한다. 지난 몇 주 동안 나왔던 보도는 텐 하흐의 해고를 암시해 왔으며 텐 하흐는 라커룸, 팬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맨유의 경기력은 곤두박질쳤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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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노팅엄 팬들은 경기 도중 의문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노래가 텐 하흐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혀지가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인터넷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팬들은 충격적인 패배 이후 끊임없이 텐 하흐의 경질을 요구한다. 맨유 팬 이외의 축구 팬들은 맨유의 패배는 늘 그들을 즐겁게 한다면서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라고 온라인상의 분위기도 설명했다.
텐 하흐가 맨유 팬들의 바람대로 이른 시일 내 경질될지 지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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