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화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22일 대한항공전 이후 8일 만에 경기에 나선 삼성화재 선수들의 몸놀림은 가벼워 보였다. 1세트 25-18로 가볍게 누른 데 이어 2세트는 25-22로 제압했다. 3세트 들어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27-25로 웃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5연승을 질주했다. 요스바니는 27점 공격 성공률 57.14%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정호는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해보험의 비예나(17점)와 홍상혁(14점)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같은 날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셧아웃 처리했다. 육서영과 아베크롬비는 나란히 18점을 기록했고 최정민은 12점으로 선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안방에서 12연패의 굴욕을 맛봤다. 야스민 혼자 15점으로 분전했고 박정아와 이한비는 8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