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마지막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소노는 26일 디욘테 데이비스(27)와 계약을 해지하고, 포워드 다후안 서머스(35)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8연패 중인 소노는 지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이 끝난 뒤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심했다. 그리고 NBA 출신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슈팅이 좋은 서머스를 데려오기로 빠르게 결정했다.
서머스는 2009년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5번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을 받았고, 유로리그를 비롯한 여러 해외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탄탄한 체격과 뛰어난 볼 핸들링을 지닌 서머스는 돌파에 의한 마무리 득점과 외각에서의 3점 능력도 겸비해 소노의 득점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오누아쿠와는 다른 포지션에서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슈팅 성공률이 높고, 훈련이나 경기에서 성실한 모습이 동료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서머스는 선수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달 2일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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