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듯이 경고받았네' 첼시 간판 FW, EPL 7골 넣고 '옐로카드'는 8장... 전반기 최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2.27 00: 44

 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22)이 24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경고를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지난 24일 “2023-2024시즌 EPL에서 잭슨보다 경고를 많이 받은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 
잭스는 올 시즌 직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에서 26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사진] 니콜라 잭슨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첼시는 이적료로 3,700만 유로(한화 약 528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무려 8년. 어린 나이를 감안하면 납득 가능한 계약 기간이다. 또 첼시가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단 것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적 첫 시즌 잭슨은 동료 선수들의 부상 이탈 속 비난이 있긴 하지만 곧잘 골(모든 경기 통틀어 21경기 출전 8골)을 넣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경고 역시 많이 수집하고 있단 것이다.
잭슨은 올 시즌 EPL에서 7골을 넣었는데, 경고는 8장을 받았다. 리그에서 넣은 골보다 경고를 더 많이 받은 것. 그는 리버풀과 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부터 경고를 받았다. 
2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도 그는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다 경고를 면치 못한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도 잭슨은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고, 5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같은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만약 경고를 한 장만 더 받게 된다면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전 금지를 당하는 상황이었지만 잭슨은 6라운드에서도 경고를 받고 말았다. 상대 골키퍼의 킥을 방해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이후 잠잠한 듯싶었으나 잭슨은 11라운드 토트넘전,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연달아 경고를 받았다.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열린 울버햄튼전에서도 경고 카드를 수집한 잭슨은 18라운드 기준 EPL 최다 경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떠안게 됐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