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8, 알 나사르)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알 나사르는 23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2023-24 사우디프로리그 18라운드’에서 알 이티파크를 3-1로 이겼다. 승점 40점의 2위 알 나사르는 리그 선두 알 힐랄(승점 50점)을 맹추격했다.
호날두는 1골, 1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14분 만에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브로죠빅이 추가골을 넣어 알 나사르가 2-0으로 달아났다. 호날두는 후반 28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올 시즌 호날두는 23경기에서 21골, 11도움을 올려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만 따져도 호날두는 17골로 지난 시즌의 14골을 넘었다.
중국매체 ‘소후닷컴’은 “호날두가 2023년에만 51골을 넣었다. 이는 엘링 홀란보다 한 골이 많은 것이다. 해리 케인과 킬리안 음바페가 호날두보다 한 골을 더 넣었다. 호날두가 2023년 남은 경기서 더 득점을 올린다면 2023년 세계 득점 1위에 등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득점포 부활은 반갑다. 다만 호날두가 수준이 낮은 사우디리그에서 넣은 골과 다른 공격수들이 세계최고 유럽무대에서 넣은 골을 같은 숫자로 보기는 어렵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