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31, 토트넘) 대체자 영입에 착수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11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특히 주장으로서 손흥민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4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손흥민의 지분이 매우 크다.
토트넘에 최대위기가 닥쳤다. 에이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최대 5경기를 빠진다. 손흥민은 31일 본머스전까지 뛰고 오는 2일 UAE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당장 6일 번리와 FA컵부터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비상이 걸린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올 시즌 11골을 넣은 손흥민은 동료들보다 두 배 이상 골을 많이 넣어주고 있다. 그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 공백을 메워 줄 다재다능한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셀틱 시절 제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포르투갈출신 조타(24, 알 이티하드)가 주인공이다. 포르투갈명문 벤피카출신인 그는 2021-23 두 시즌에 걸쳐 셀틱에서 10골, 11골을 기록한 윙어다.
하지만 올 시즌 사우디리그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 조타는 5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선수로서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기량향상보다 돈만 보고 더 수준 낮은 리그로 이적한 것이다.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센터백도 보강한다. 토트넘은 장클레어 토디보(24, 니스)를 최우선 영입후보로 두고 있다. 하지만 맨유 역시 이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토신 아다라비오요(26, 풀럼), 제러드 브랜스웨이트(21, 에버튼), 로이드 켈리(25, 본머스), 마크 게히(23, 크리스탈 팰리스), 라두 드라구신(21, 제노아)도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