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추신수(41)가 시투한 'S-더비' 승자는 서울 SK였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9-7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6연승 및 삼성전 8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와 공동 2위.
SK에서 자밀 워니가 28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세근도 13점, 안영준은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코피 코번이 2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SK는 전반부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1쿼터 초반은 10-10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후 오세근의 연속 2점슛 성공으로 SK는 16-1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안영준의 2점슛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넘기더니 25-18로 한 걸음 앞선 채 첫 번째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쿼터에서 9점 차로 간격을 더 벌린 SK는 3쿼터에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자밀 워니의 2점 슛 성공으로 한때 11점 차로 격차를 벌린 SK는 워니의 매서운 손끝이 꾸준히 터지면서 65-53으로 세 번째 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 반전은 없었다. SK는 막판 최부영의 연속 쐐기포로 89-7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성탄절을 맞아 열리는 S더비 시투자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 소속 추신수였다.
추신수 시투에 이어 주니어 나이츠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의 딸 추소희 양도 함께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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