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8, 알 나스르)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꿈이 산산조각 났다.
사우디리그 챔피언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방안을 두고 사우디 슈퍼리그와 UEFA 임원들이 최근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카를로 노라 사우디 슈퍼리그 CEO는 이 소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노라는 “우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아시아국가니까 당연히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우리가 참가하는 리그의 수준을 높이고 싶지만 유럽에 참여한다는 것은 추측”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이미 여러 차례 “사우디리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리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갈 자격이 있다”면서 챔스 출전에 대한 미련을 보인 바 있다. 노라 CEO의 발언으로 호날두의 챔스복귀 꿈은 산산조각이 난 셈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사우디슈퍼리그 16경기서 17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승점 40점)는 네이마르가 시즌아웃을 당한 리그 선두 알 힐랄(승점 50점)과 우승을 다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