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통산 114호 골 폭발' 손흥민, 평점 7점...팀 내 1위는 '7선방' GK 비카리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24 06: 29

손흥민(31, 토트넘)의 리그 11호 골이 터졌다. 영국 런던 지역지는 손흥민에게 7점의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튼과 맞대결을 펼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이 공격 2선에 섰다. 올리버 스킵-파페 사르가 중원을 채웠고 에메르송 로얄-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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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트넘은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이번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전반 18분 포로가 때린 슈팅을 픽포드가 쳐냈고 이 공이 손흥민 앞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수비가 없는 빈 공간으로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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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승리였다. 에버튼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37분 안드레 고메스가 추격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는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린 뒤 비카리오의 몸에 맞고 나가는 행운도 따랐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득점은 이 경기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 골로 리그 11번째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위는 엘링 홀란(14골), 2위는 모하메드 살라와 도미닉 솔랑키(12골). 재러드 보웬이 손흥민과 함께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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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이외에도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71%(24/34), 상대 박스 내 터치 11회, 드리블 성공 3회, 공격 지역 패스 1회를 기록하며 날랜 움직임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손흥민은 10점 만점에 7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리그 11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운드 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열심히 활약했다. 브레넌 존슨을 향해 좋은 패스를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의미가 크다. 이번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14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전설' 이안 라이트(113골)를 제치고 역대 득점 순위 단독 23위가 됐다.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라힘 스털링과 스티븐 제라드(공동 21위, 120골), 로멜로 루카쿠(20위, 121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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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는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매체는 "칼버트-르윈으로부터 좋은 선방을 기록했다. 여유 있는 세이브를 몇 차례 보여줬고 단주마를 막기 위해 몸을 날려 선방했다. 마지막 상황에서 단주마의 슈팅을 막아냈다"라며 총 7개의 선방을 기록한 비카리오에게 9점을 부여했다.
한편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리한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4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4점)를 2점 차로 따돌리고 4위에 올라섰다. 반면 에버튼은 리그 5연승에 실패, 리그 16위(승점 16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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