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까지 제패' 토트넘 탈출 후 17번째 트로피 들어 올린 워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23 22: 11

카일 워커(33, 맨시티)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뒤 1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스코어90'은 23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 "7년 만에 17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라고 알렸다. 사진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워커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가장 반기던 동료 중 한 명이었다.

[사진] scor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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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지난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향했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이후 차곡차곡 트로필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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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2017-2018, 2018-2019, 2020-2021, 2021-2022, 2022-2023)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22-2023)를 경험했다. 2023-2024시즌엔 리그, FA컵 우승까지 포함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가장 최근인 23일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3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플루미넨시를 4-0으로 제압, 본인의 17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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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럽 월드컵 결승서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한 워커는 패스 성공률 100%(61/61), 슈팅 1회, 블록 1회, 드리블 성공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3회, 태클 성공 1회, 볼 리커버리 3회를 올리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워커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초반 20분 혼란스러워 했지만, 이후 경기에 적응했고 수비 상황에서 속도를 잘 이용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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