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손흥민(31, 토트넘)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현시점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꾸려진 이번 명단에서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투톱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평점 7.38, 홀란은 평점 7.53을 받으며 이번 명단에 들었다.
손흥민은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은 기록 중으로, 홀란(1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1골)에 이어 제러드 보언(웨스트햄)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전날(22일)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각각 프랑스와 독일프로축구 전반기 베스트 11에 올랐다.
먼저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전반기 평점 7.17을 받으며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동료’ 우스만 뎀벨레(7.41점), 로맹 델 카스티요(브레스트, 7.47점)와 함께 2선에 자리했다.
올 시즌 직전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2023-2024시즌 공식전 15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90분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 팀을 3-1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0-0이던 후반 4분 ‘택배 크로스’로 도움을 작렬했다.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는 지난 11라운드 몽펠리에전(3-0 승)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다.
김민재도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좋은 활약을 선보인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1.4를 부여, 3-4-3 포메이션 스리백 중 센터백에 그를 위치시켰다.
김민재는 나란히 스리백을 이룬 오딜롱 코수누-요나탄 타(이상 레버쿠젠, 7.01)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민재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9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가 2023-2024 1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3-5-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베스트 11에서 김민재는 수비 한 자리를 차지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후스코어드닷컴 소셜미디어 계정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소셜 미디어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