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손흥민(토트넘)을 뛰어넘고 아시아 최고 몸 값 선수가 됐다.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에 속한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 했다.
최근 트랜스퍼마크트는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레에디비지, 리그 1, 주필러 리그, 프리미어리그, 세리에 A 등에 이어 프리메라리가까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중인 구보가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5000만 유로(720억 원)에서 6000만 유로(860억 원)로 증가했다.
구보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따라서 구보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몸 값을 가진 선수가 됐다.
1위부터 순서대로 쿠보, 김민재(이상 6000만 유로, 860억 원), 미토마 가오루, 손흥민(이상 5000만 유로, 720억 원), 도이먀스 다케히로(3000만 유로, 430억 원), 이토 히로키, 황희찬, 이강인(2200만 유로, 315억 원), 가마다 다이치(2000만 유로, 285억 원), 메흐디 타레미(1800만 유로, 260억 원)가 됐다.
구보는 2022-2023시즌 레알 마요르카에서 이적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뒤 라리가 67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소시에다드로 이적할 때 이적료는 고작 550만 파운드(90억 원) 헐값이었다. 안토니와의 이적료 금액 차이가 10배 이상이지만 공격포인트 생산은 구보가 훨씬 위다.
미러는 "맨유는 구보를 지켜보기 위해 지난 18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알 베티스의 라리가 17라운드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냈다"며 "해당 경기서 구보는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마요르카를 비롯한 여러 스페인 구단에서 임대를 전전하던 쿠보는 지난 2022-20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하며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
이적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라리가에서 9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역대 라리가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란 출신의 공격수 자바드 네쿠남이 2008-2009시즌 기록한 종전 기록 8골을 뛰어넘었다.
결국 구보는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몸값이 수직 상승했다. 지난 6월에는 2500만 유로(360억 원)였더. 하지만 10월에는 5000만 유로로 상승했다. 또 가치가 높아지며 6000만 유로가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