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와 박지현의 맹활약으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제압, 1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22일 오후 7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WON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65-50 승리를 거뒀다.
김단비와 박지현이 나란히 21점씩 올리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이 경기 승리로 13승 2패를 만들면서 2위 청주 KB(11승 2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다.
1쿼터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김단비의 2점으로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점, 나윤정이 3점을 추가하면서 8점 차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강유림, 조수아가 연달아 3점을 더하면서 추격했지만, 쿼터는 우리은행의 22-10 12점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도 우리은행의 흐름이었다. 이명관, 김단비가 초반 연달아 점수를 뽑아냈고 고아라가 3점을 더했다. 박지현까지 외곽포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40-20으로 전반을 마친 우리은행이다.
3쿼터도 우리은행이 기세를 이어갔다. 박지현, 최이샘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고 박혜미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며 54-35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우리은행은 박지현, 나윤정, 이명관의 추가 득점으로 65-50 승리를 챙겼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