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정관장을 104-75로 대파했다. 현대모비스는 KT에 20점 차 승리를 거뒀다.
부산 KCC는 22일 오후 7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104-75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5연승 질주에 성공, 5위를 유지했다. 라건아(23점 8리바운드), 알리제 드숀 존슨(1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웅(12점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는 팽팽한 흐름 속에 정관장의 19-20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 돌입하자 KCC가 기세를 잡았다. 존슨이 연달아 득점을 올렸고 이승현도 3점 포 2개로 점수를 더했다. 이근휘, 허웅도 3점 슛을 점수로 연결하면서 48-43 5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KCC의 기세가 이어졌다. 라건아는 쿼터 막판 덩크까지 홀로 15점을 더했고 허웅이 3점 3방으로 9점을 추가했다. 송교창의 연달은 득점과 자유투까지 더해 79-55 24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KCC가 승기를 굳혔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의 득점으로 막판 추격을 노렸지만, 이근휘의 2연속 3점으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린 KCC는 이호현의 3점과 김동현의 3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곽정훈까지 3점포를 점수로 연결하며 104-75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94-74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6위로 올라섰다. 케베 알루마(25점 8리바운드), 게이지 프림(2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우석(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함지훈(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을 48-39로 앞선 채 마친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3점과 함지훈의 골밑 공략으로 득점을 추가해나갔다. KT는 이두원의 점퍼로 응수했지만, 프림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막판 프림, 함지훈의 득점으로 71-60 11점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4쿼터 프림이 다시 2점을 추가하며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벌렸고 이우석의 자유투, 알루마의 연달은 3점까지 터지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경기 막판 알루마는 덩크까지 꽂아 넣으면서 94-74 20점 차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