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서 부상 악재가 터졌다.
브라이튼은 22일(한국시간)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크리스탈팰리스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부 이상으로 아까운 것은 브라이튼의 핵심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의 부상. 그는 후반 38분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앞서 후반 35분 미토마는 상대 박스에 돌입했으나 거친 플레이로 인해 쓰러졌다. 나다니엘 클라인과 크리스 리차즈가 그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넘어트렸다.
심지어 이미 넘어지고 무게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 두 선수가 무리하게 수비를 시도하다 미토마와 겹쳐 발목에 강한 통증이 가해졌다.
이 장면 직후 복귀한 미토마는 계속 경기를 뛰려고 했으나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사이드라인을 걸어나갔다. 그는 경기 후에도 자기 말로 걷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날 쓰러진 미토마의 몸 상태는 다소 심각해 보인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제 발이 아닌 목발을 이용해서야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심각해 보인다.
경기 후 브라이튼의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의 몸상태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 선수 본인을 위해서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면서 "그러나 아직 정확한 몸상태는 알 수 없다. 지켜봐야 한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수준급 대체 선수가 많은 일본이지만 가장 위협적인 측면 공격수 미토마의 부재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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