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24, 헨트)이 소속팀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22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19라운드 OH 루뱅과 홈 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헨트는 9승 8무 2패를 기록, 리그 3위를 차지했다. 루뱅은 16개 팀 가운데 15위.
선발 출격한 홍현석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2분 말리크 포파나의 골을 도왔다. 이후 그는 후반 31분 교체아웃됐다.
이날 홍현석의 도움은 지난 10일 렌베크와 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뒤 2주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다.
올 시즌 그는 리그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홍현석에게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이는 '1골-1도움' 포파나(9.1점)와 '2도움' 스벤 쿰스(8.7)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한편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 사냥에 나선다. '수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8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연령별, 그리고 A대표팀에 번갈아 차출됐던 홍현석은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클린스만호는 내달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해 약 일주일간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간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
아시안컵은 24개국이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12개국은 16강으로 향한다. 또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16강행 티켓을 따낸다.
한국은 내년 1월 15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월 20일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맞붙고, 1월 25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와 만난다.
한국이 만약 E조 1위를 차지하면 16강 상대는 D조 2위다. 일본·인도네시아·이라크·베트남 중 한 팀이다. 조 2위를 하면 사우디아라비아·태국·키르기스스탄·오만이 속해있는 F조 1위와 맞붙는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