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e스포츠 에이전시 쉐도우코퍼레이션이 소속 선수들과 함께 인천 해뜨는 마을에 연탄을 배달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쉐도우코퍼레이션 박재석 대표와 임직원, ‘오너’ 문현준, ‘리치’ 이재원, ‘도브’ 김재연, ‘라바’ 김태훈, ‘주한’ 이주한, ‘버서커’ 김민철, ‘퀴드’ 임현승, ‘오펠리아’ 백진성 등 소속 선수들은 19일 오후 인천 석남동 해뜨는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연탄 1000장을 6세대에 직접 배달해 마음을 나눴다.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한 ‘오펠리아’ 백진성은 “큰 보탬은 안될지라도,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잠시 후 같이 봉사할 동료들과 좋은 기운을 많이 전해드리고 싶다”며 유쾌한 인사말을 전했다.
2022시즌 이후 LPL과 LCS에서 활약한 ‘리치’ 이재원은 LCK 당시 시절과 비교해 전혀 달라진 분위기로 현장을 찾았다. 20kg 이상 감량한 건강한 모습으로 현장을 찾은 ‘리치’ 이재원은 “때마침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아 이런 좋은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런 봉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특별하다”고 환한 웃음으로 팔을 걷어 올려 붙였다.
25명의 인원이 조를 나눠 지게에 연탄을 지고, 각 세대에 150장 가량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쉐도우코퍼레이션 박재석 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아무도 다친 사람 없이 봉사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히고,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할 생각이고, 참가해 준 많은 선수들과 지인들에게 고생했고 다음에도 꼭 같이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