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맨시티 혼쭐내고 "스스로 자랑스럽다" 밝혔던 황인범, 상승세 이어갔다!... 리그 경기서도 '펄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2.17 18: 30

 황인범(27,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펄펄 날고 있다.
황인범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17일 세르비아 수보티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19라운드에서 스파르타크 수보티카를 4-1로 제압했다. 리그 6연승을 달린 즈베즈다(15승1무2패, 승점 46점)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황인범은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고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 과정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후반 11분 미야토비치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리그 2호 도움.
또 이날 황인범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10일 믈라도스트 루카니와 리그 경기에서 후반 43분 골을 터트려 팀을 3-1 승리로 이끈데 이어 14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1골 1도움을 작렬했다. 팀은 2-3으로 패했지만 황인범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31분 추격골을 터트렸다. 뒤이어 후반 46분 도움을 추가, 맨시티를 혼쭐냈다.
맨시티전 활약으로 자신감이 찬 황인범은 연이어 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인범은 맨시티전 후 '아레나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상대를 끝까지 몰아붙였다. 불행히도 우리가 원했던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스스로 자랑스럽다. 맨시티와 같은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득점했다"라고 자신을 칭찬한 바 있다. 
좋은 기세를 자랑하고 있는 황인범은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이 점쳐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출격해 무려 64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한다. E조에 속한 한국은 바레인(1월 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와 차례로 조별예선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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