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7,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공격력이 대폭발하고 있다.
즈베즈다는 17일 세르비아 수보티카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수퍼리가 19라운드’에서 스파르타크 수보티카를 4-1로 이겼다. 리그 6연승을 달린 즈베즈다(15승1무2패, 승점 46점)는 선두를 유지했다.
즈베즈다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1분 미야토비치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2호 도움을 올린 황인범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79분을 뛰고 교체됐다.
최근 황인범의 공격력은 눈이 부시다. 황인범은 지난 10일 루카니를 상대로 후반 43분 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의 대활약으로 즈베즈다가 3-1로 승리했다.
하이라이트는 14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였다. 즈베즈다가 2-3으로 패했지만 황인범 원맨쇼였다. 황인범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31분 추격골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후반 46분 황인범의 도움으로 카타이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세계최강 맨시티를 상대로 황인범이 1골, 1도움으로 가장 빛났다.
최근 3경기서 황인범은 2골, 2도움으로 공격력이 폭발했다. 폼이 최고조에 오른 황인범은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이 예상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출격해 무려 6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E조에 속한 한국은 바레인(1월 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과 차례로 조별예선을 치른다.
황인범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미드필드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이 우루과이와 중원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은 것은 황인범의 활약 덕분이었다.
한창 폼이 좋은 황인범은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황인범의 패스가 손흥민의 골로 연결될 장면을 그려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