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오현규(22, 셀틱)가 소속팀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셀틱은 1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홈구장 셀틱 파크에서 개최된 ‘2023-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8라운드’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에 0-2로 졌다. 리그 2패를 당한 선두 셀틱(13승3무2패, 승점 42점)은 2위 레인저스(승점 37점)에 쫓기고 있다.
셀틱은 일본대표팀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최전방에 나섰다. 오현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일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과 투입됐다. 오현규는 골맛을 보지 못했다. 권혁규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출전기회가 없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준 셀틱은 후반전 오현규 투입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변은 없었다. 셀틱은 시즌 2패를 당했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26일 국내파를 중심으로 먼저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소집명단을 오는 18일 발표한다. 아시안컵 최종명단은 12월 말에 나온다.
황의조가 불법촬영혐의로 국가대표 자격을 정지당하며 조규성과 오현규가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 조규성은 덴마크리그서 8골을 넣어 득점 3위에 오르고 주간 베스트11에도 뽑혔다. 아무래도 현재 폼은 조규성이 나은 상황이다.
대표팀은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해 중동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오현규 등 해외파들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국은 1월 6일 현지에서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실시한다.
오현규와 조규성은 막판까지 주전자리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